가족이나 직원 카드로 결제 종합소득세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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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본인 명의가 아닌 배우자나 직원 명의의 신용카드로 지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와 종합소득세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족이나 직원 카드로 결제 종합소득세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나

 

 

가족 또는 직원 명의의 신용카드로 지출한 경우

국세청 예규 [서삼46015-12066(2002.12.02.)]에 따르면, 사업자가 일반과세자로부터 재화나 용역을 공급받을 때 불가피한 사유로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발행받는 경우, 해당 전표에 공급받는 자와 부가가치세액이 별도로 기재되고 확인되면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즉, 가족 명의의 신용카드로 결제하더라도 해당 지출이 사업을 위한 것이며, 관련 증빙 서류가 정확하다면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중 공제를 방지하기 위해 가족이 해당 지출을 개인 비용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또한,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도 이러한 지출은 필요경비로 인정됩니다.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지출한 경우

국세청 예규 [서면3팀-1857(2004.09.07.)]에 따르면, 가족이나 직원이 아닌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 신용카드 매출전표에 사업자등록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더라도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아야만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요약

구분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종합소득세 필요경비 인정

가족 또는 직원 명의	가능	가능
타인 명의	불가능 (세금계산서 수취 시 가능)	가능

 

따라서, 사업과 관련된 지출을 할 때에는 가급적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부득이하게 가족이나 직원 명의의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정확한 증빙 서류를 구비하여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와 종합소득세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타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세금계산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하므로,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Tip: 지출 시에는 항상 관련 증빙 서류를 꼼꼼하게 보관하여 추후 세무 신고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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